작년 겨울 동남아는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중국과 일본도 덜 살아나 지난 동절기 해외 골프투어는 참 힘들었던 한해 였습니다 모두투어 골프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부서장 이원경 차장이 던지는 이 말 한마디가 지난 동절기 해외 골프투어에 대한 총괄적인 평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좀 다르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하면서 희망을 보였다.
그는 우선 연휴가 예년보다 많아 조건이 좋으며, 벌써부터 5월 황금연휴 모든 예약에 매진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올 사업을 낙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투어 골프사업부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는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해외 골프투어에 관해 지난해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해의 전략은 모두투어 창립 25주년이란 포커스에 맞춰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면서, 모두투어 고객들이 선정한 골프장 10선’ 등의 골프 사은 행사를 1∼10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골프 사은 행사 1탄은 일본 미야자기 편으로 이달 14일 부로 이미 마감됐으며, 4월 16일 일본 미야자키 운쟁지역 골프장으로 출발하는 제2탄을 예약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청도 지역은 직장인들도 업무에 큰 지장 없이 주말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매우 좋다 며, 2박3일 상품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의 관심 및 추진 지역은 봄, 가을엔 중국 청도, 연태지역의 산동성 위주에 주력하고, 7∼8월에는 일본 북해도와 동절기엔 마닐라 바클로드 지역에 골프 단독으로 전세기를 띄울 예정이라며, 중국, 일본, 동남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모두투어는 올해 골프 송객인원 약 2만2천 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매출이익은 18억 5천만 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 차장은 올해 해외 골프투어 상품은 사은행사 개념에서 질 좋은 상품을 조건이 떨어지지 않게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골프투어 골퍼들왔 권유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한참을 생각하더니 좀 더 좋은 매너를 보여 줬으면 좋겠다며 국내에서는 매너가 좋으신 분들이 해외만 나가면 안 좋은 매너로 실수를 하는 적이 가끔 있다 며 안타까워 했다.
웬만한 풍파에는 끄떡도 하지 않을 것 같은 묵직한 외모의 이원경 차장, 역시 국내 메이저 여행사의 해외 골프투어 수장답게 빈틈없는 반듯한 매너와 함께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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