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약보합세로 관망세가 이어졌던 회원권시장의 분위기는 여전히 이어질듯 보여진다.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반등 기대보다는 하락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저점매수세들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고, 서울 근교의 인기클럽들은 시세에 맞는 매 물량도 충분치 않은 상황으로 더 이상의 추가매물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시점에서의 회원권시장은 거품이 빠진 만큼 모기업의 재무안정성을 살펴보고, 실수요 위주의 적극적인 매수를 고려해본다면 안정적일 것이라고 판단된다.
● 초고가대 회원권 보합세에 매도 위주의 양호한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인체의 매수 주문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저점 매물 확보가 힘든 상황이다.
남부는 약세장에서도 10억 이상의 격으로 거래 성사되었다.
남촌과 이스트밸리의 경우 실매수세가 소폭 증가하였으나 저점 매물을 관망중이며, 가평베네스트는 거래없이 호가만 상승하며 매수세가 늘었다.
● 고가대 회원권 법인체의 매수위주로 시세가 움직이고 있다.
용인권의 신원과 아시아나는 매물부족과 매수증가로 상승장을 이어고 있다.
그러나 화산과 레이크사이드는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강북권의 송추와 서울은 추가매물로 인해 조금은 하락할 가능성이 보인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몇 달째 시세 변동없이 조용한 편이다.
● 중가대 회원권 관망세 속에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나 추가 조정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
중부권의 88, 기흥, 뉴서울은 매수의 관망세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북권의 한양과 뉴코리아 경우 거래로 이어지기 힘들어 보인다.
제일과 김포는 바닥선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고 천룡과 우정힐스는 추가 매물없이 호가만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 저가대 회원권 약세 흐름에 시즌대비 매물량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매수세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진 않고 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리베라, 플라자, 한원 역시 매물대비 매수세가 부족하고, 강북권의 몽베르와 필로스 역시 매수세를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용목적의 필요한 매수세가 급락한 현시점에 보다 만족도가 높은 클럽으로 이동하면서 부킹율이 다소 약한 저가대 회원권의 매수가 줄어들었다고 보인다.

주진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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