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 감소에 위축되는 모습을 띠고 있다.
대부분 실 거래자들의 경우 거래 시기를 휴가철 이후로 미루면서 아직까지는 현 시세를 유지되거나 약보합세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계속된 하락세와 약세로 일관한 회원권시장의 실 매수 세력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거래부진을 동반하고는 있지만 저평가된 회원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의 매수세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호가차이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거래량은 없다.
그러나 여름휴가시즌이후 법인 매수세가 매입 시기를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진다.
가을시즌 전후로 남부, 남촌, 이스트밸리의 회원권시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의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원과 아시아나, 파이크리크 경우 매수세는 약한 가운데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장이 지속 되고 있다.
강북권의 서울, 송추, 서원밸리 등은 여전히 매물량 증가로 매수세를 찾기 어렵고.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 경우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어 거래형성이 없는 가운데 약보합세를 이어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역시 여전히 휴가철로 인해 쉬어가는 분위기다.
실 거래자들의 회원권시세 변화에 가장 민감한 종목들로 시장유입이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보인다.
서울근교의 88, 뉴서울 ,기흥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일과 발안은 매수세가 약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비에이비스타와 뉴스프링빌은 실질적 매수세가 최근 하락장의 기회를 틈타 조심스럽게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의 종목들은 꾸준히 매수문의가 이어지나 실 이용목적의 매수 세력이 시세상승에는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
골드와 수원은 매수대기 세력들이 움직임이 없어 보합장을 이어가는 분위기고, 태광과 한성은 매수세가 약해서 거룽진 힘겨운 상황이다.
리베라와 양지는 매수세가 늘었지만 시세상승에는 역부족인 모습으로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수기를 접어든 현시점의 회원권시장은 조용한 분위기를 틈타 저평가되어있는 종목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진호 회원권114거래소 과장  golf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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