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쁩니다.
컨디션은 좋았으나 우승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어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태인CC 제14대 챔프 이철운(60·(주)성보전설 대표)씨의 우승소감이다.
2라운드가 끝나고 역전 5타차로 앞서 나가며 승리를 예감했다는 이씨는 숏 게임이 잘 풀려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0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챔피언 탈환에 성공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한 이씨는 젊고 실력 있는 후배들이 많이 나와 예선통과만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의 동기가 된 것 같다며 3승을 하게 돼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배들왔 미안하다고.
12홀에서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우드로 티샷을 한 볼이 OB가 나는 바람에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백전노장다운 이씨의 노련한 경기 운영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이씨는 실수를 한 후에도 이를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구력 22년에 정교한 숏 게임이 장기인 핸디캡 3의 싱글골퍼로 69타의 베스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군종  kjyoo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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