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은 말 그대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한해였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 갈 대통령을 51.6%의 과반수가 넘는 지지율로 뽑았다.
그동안 역대 대통령 당선이후 국민들은 기대감만큼 많은 실망감도 적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번만큼은 골프계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왔 거는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하고 크다.
역대 대통령과 정치인들은 골프에 대해 원거리를 유지하며 외면해온 것이 사실이다.
골프를 외면한 단 하나의 이유라면 표심때문이었다.
하지만 반론을 펼쳐보면 골프만큼 대한민국을 대내외적으로 알린 효자종목도 없다.
뿐만아니라 스포츠 종목 중 언론에 보도되는 횟수와 양을 비교해봐도 프로야구, 프로축구 다음으로 3위에 올라있다.
대한민 국 3대스포츠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골프종목이 100년의 역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다름아닌 그린피의 50%를 차지하는 직·간접세 세금 때문이다.
지방 골프장들은 도산을 걱정해야 하고 수도권 골프장들은 각종 과세와 사치성 편견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에는 축구 월드컵과 맞먹는 프레지던트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그리고 2016년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종목에 골프가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의 골프선수들은 전 세계에서 외화획득은 물론 국위선양에 그 어떤 스포츠보다도 양과 질적인 면에서 맹활약을 펼쿠 있다.
그런데 2012년 한나라당 국회의원 행동강령에 보면 골프를 치지 않겠다는 결의까지 하고 있어 행여 조심스럽다.
각종부정과 비리의 시발점이 골프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당국회의원들의 시각부터 바뀌어야 한다.
혹 박근혜 당선인이 함께 뜻을 같이할까봐 걱정이다.
그런가운데서도 350만명의 골퍼와 골프관계자들은 신임 대통령왔 거는 기대감과 또 골프계의 현실성을 직시하고 객관적인 정책을 펼쳐 줄것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다.
미국 남자투어에서 활동하고있는 양용은도 박근혜 당선자왔 부자 스포츠란 부정적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메시지와 올림픽 정식종목에 과한 세금은 부당하다면서 현실적인 세금 감면을 부탁하기도 했다 전국 교수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擧世皆濁)을 선정했다.
이 말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그동안 지나온 시간은 거세개탁이라고 하자.
다가올 시간에 대해서는 반드시 18대 대통령 박근혜 당선자께서는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해주길 바라고 또 바란다.
17대 이명박 대통령왔도 취임 전 화광동진(和光同塵)이란 고사성어로 그 나라의 임금이라면 진정 백성이 원하는 마음과 닿아 있어야 한다는 고사성어로 바람을 전한바 있다.
하지만 취임직후부터 지금까지 골프금지령을 내린 역대 골프안티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정 골프가 국가 이익과 국민왔 저해하는 스포츠라면 폐지하거나 금지령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찬찬히 살펴보고 알아본 후에 국가이익과 국민이 즐겨야할 레저스포츠로 만들어주길 앙망, 또 앙망해본다.

이종현 편집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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