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은 오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마카오 겨울밤의 이색적인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새로운 축제,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Macao Light Festival)을 ‘빛의 보물’ (Treasure of Light)이라는 부제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은 남만호수와 바라 광장을 연결하는 길을 따라 진행된다. 

특히 남만호수는 최근 카페와 기념품점, 주말 플리마켓과 거리 공연 등의 장소로 탈바꿈하며,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갖춘 떠오르는 관광 명소로 마카오에서의 밤마실 재미를 더할 것이다. 

또한 성 로렌로 성당부터 바라광장까지는 마카오 도보여행 추천 코스 ‘스텝 아웃 마카오’의 3번 코스에 해당하는 길로  6개 이상의 세계문화유산을 통해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남만호수의 산책로를 따라  3개의 조형물이 들어서며, 성 로렌소 성당에  4번째 조형물이, 로우카우 맨션과 릴라우 광장, 무어리시 배럭에 각각 5번, 6번 그리고  7번 조형물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아마사원 앞 바라 광장에 8번째 조형물을 보게 되면 모든 빛의 보물을 찾아내게 된다.  각각의 장소마다 비디오 매핑, 인터랙티브 게임, 조명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라이트 페스티벌 기간 중 상시로 관람이 가능한 설치 조명 외 프로그램은 매일 밤 약 7시부터 10시까지 약 30분의 간격을 두고 5-10분간 진행된다.  하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공연 휴식시간 및 일정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에서는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장소 안내 및 일정 변경 고지 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Treasure of Light’를 개발 중이다. GPS를 기반으로  하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편리하다.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에서 12월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바라광장 인근의 서만호수에는 세계 최고 높이의 인공번지점프가 가능한 전망대와 뛰어난 포르투기즈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카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공간, 마카오 타워와 연결되어 있어 함께 들러보기에 좋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 라이트 페스티벌 컨텐츠를 소개하며 명실상부한 겨울ב축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인  lagolf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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