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영동 주변 골프장 회원권 문의 상승, 회원권 가격도 소폭 상승 기대치 높여

남촌,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양평TPC, 세라지오, 신라 골프장도 최소 20분 이상 단축

제2 영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의 내장객 증가와 회원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11월11일, 제2영동고속도로가 정식 개통되면서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들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경기권은 30분, 강원권은 40분 이상 시간이 단축돼 수도권 용인지역과 시간상으로는 별 차이가 없어졌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골프장은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오크밸리 골프장과 센추리21 골프장이다. 오크밸리는 골프장 바로 입구에 서원주IC가 생겨 리조트까지 3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실제로 서원주IC가 개통되면서 오크밸리는 골프장과 스키장, 그리고 리조트를 찾는 고객이 무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제2 영동 고속도로 개통이후 회원권이 1천만원 정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센추리21 골프장도 무려 40분이 단축 돼 서울서 5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특히 센추리21로 오는 교통이 다양화 돼 접근성과 편리성에서 최대 혜택을 보게 됐다. 제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성남IC~초월IC에서 시작하는 제 2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흥천 이포IC 또는 대신IC를 거쳐 42번 국도를 이용해도 된다. 이로인해 최근 센추리21 골프장 역시 이용객이 10% 이상 늘었고 회원권 가격도 800만원 상승하면서 회원권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동곤지암IC 근처에 위치한 이스트밸리, 남촌, 렉스필드 골프장도 교통의 다양성으로 인해 황제회원권 시대는 못미치지만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동여주IC 주변에 위치한 신라와 양평TPC, 블루헤런, 캐슬파인도 도착 시간과 도로의 다양성으로 인해 새롭게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블루헤런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이후 5백만원 정도 소폭 회원권이 상승해 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세라지오CC, 스카이밸리CC, 360도 골프장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반사이익을 챙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회원권114 윤승희 과장은 “제2영동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들은 개통 효과와 골퍼들의 방문이 더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회원권 구입과 가격도 제2영동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들이 기존 골프장들보다는 더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 구간을 연결하는 총 56.95㎞ 구간이다. 경부고속도로 광주 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 원주 분기점을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이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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