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8억원) 최종 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5일 오전 4시 50분(한국시간)께 기상 악화로 인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중단 사인을 내렸다.

한국은 현재 양희영(27)이 노무라 하루(일본)에 15번홀까지 3UP으로 뒤져 있고, 전인지(22)는 테레사 루(대만)에 14번홀까지 4UP으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유소연(26)은 렉시 톰슨(미국)에 11번홀까지 3UP으로 앞섰고, 김세영(23)은 찰리 헐(잉글랜드)에 10번홀까지 4UP으로 리드하고 있다.

앞서 경기를 마친 캔디 쿵(대만)은 스즈키 아이(일본)에 2&!으로 승리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미야자토 미카(일본)에 3&2로 승리했다. 제리나 필러(미국)는 청 야니(대만)에 4&3 승리를 거뒀다.

현재까지 미국은 승점 11점으로 1위에 올라 있고, 잉글랜드와 대만은 9점, 한국은 승점 8점으로 4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편 한국과 대만은 A그룹 1ㆍ2위로서 결승에 올랐고, 잉글랜드와 미국은 B그룹 1ㆍ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일본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선 라우드에 합류했다. JTBC에서 생중계한다. (사진=LPGA 홈페이지)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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