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27), 전인지(22) 조가 호주의 이민지, 오수현 조에 승리를 거뒀다.

양희영과 전인지는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재개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8억원) 셋째 날 잔여 경기 호주 이민지, 오수현 조와의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1UP 승리(1홀차 승리)를 따내며 승점 2점을 챙겼다.

이 경기는 15번홀(파4)까지 한국이 1UP으로 앞섰지만 24일 오전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중단됐다.

밤 9시부터 재개된 이 경기에서 한국은 남은 3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1UP 리드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 예선 성적 4승 2패로 승점 8점을 얻어 A그룹 1위로 올라서며 결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대만은 승점 7점(3승 1무 2패)으로 A그룹 2위를 차지, 역시 결선 라운드 진출이 확정됐다. 중국은 승점 6점(2승 2무 2패)으로 3위를 마크, B그룹 공동 3위 일본, 태국과 단 한 장의 결선 라운드 진출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됐다.

결선 라운드는 5개국 20명의 선수가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쳐 조별 예선 성적과 합산,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사진=LPGA 홈페이지)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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