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첫 우승을 달성한 박준원(30ㆍ하이트진로)이 상금순위 4위로 뛰어올랐다.

박준원은 26일 끝난 ISPS 한다글로벌컵(총상금 1억엔ㆍ약 1억1500만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준원은 우승상금 20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3194만엔(약 3억6000만원)으로 4위를 마크했다.

올 시즌 JGTO 6개 대회에 출전한 박준원은 이 대회 우승 포함, 톱10에 두 차례 들었고, 간사이 오픈에서는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 불참한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는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김경태는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도켄 홈메이트컵과 주니치 크라운스, 미즈노 오픈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 8411만엔(약 9억5000만원)을 벌어들였다.

파나소닉 오픈 챔피언 이케다 유타(일본)는 4628만엔(약 5억원)을 벌어 2위, 일본골프투어선수권에서 우승한 쓰카다 요스케(일본)는 3492만엔(3억9000만원)으로 3위를 마크했다.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우승한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은 5위에 자리했다. (사진=오상민 기자)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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