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주요 타이틀 1위를 휩쓸었다.

이보미는 26일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시의 카멜리아힐스골프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끝난 어스 몬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ㆍ약 16억5000만원)에서 시즌 2승이자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17승째다.

이로써 이보미는 우승상금 2520만엔(약 2억90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을 9391만엔(약 10억원)으로 늘리며 2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주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시즌 2승이자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이 대회 공동 13위(175만엔ㆍ약 2000만원)를 차지, 상금순위 2위 자리로 내려왔다. 시즌 상금은 7720만엔(약 8억5000만원)이다.

3위는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로 시즌 상금 6373만엔(약 7억원)이다. 4위는 와타나베 아야카(일본ㆍ4679만엔), 5위는 스즈키 아이(일본ㆍ4634만엔)다.

이보미는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과 평균타수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보미는 메르세데스랭킹 327.5포인트를 얻어 2위 신지애(288.5포인트)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김하늘, 류 리쓰코(일본)와 와타나베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보미는 또 평균타수에서 69.58타를 기록, 역시 신지애(70.39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지켰다. 김하늘, 와타나베, 류가 3, 4, 5위를 마크했다. (사진=오상민 기자)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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