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재입성한 박준원(30ㆍ하이트진로)이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준원은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이시의 도키노다이컨트리클럽(파71ㆍ6834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글로벌컵(총상금 1억엔ㆍ약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박준원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가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준원은 지난 2008년 JGTO 시드를 획득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로 되돌아왔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한 박준원은 첫 출전이었던 레이팔레스21 미얀마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간사이 오픈에서는 공동 11위에 올랐다. (사진=오상민 기자)

오상민  ohsm31@yaho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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