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로버트 할리 씨가 주례, 유리상자, 박학기 축가 재능기부

문화 1번지 서원밸리 골프장은 서원힐스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결혼식을 올해도 변함없이 5쌍의 부부를 초청해 진행한다.

오는 6월30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은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의 또 하나의 사랑실천 행사이다. 자선과 나눔의 그린콘서트가 2000년부터 16년간 진행해 왔으며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은 2013년도부터 4년째 사랑실천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로버트 할리(방송인, 변호사)씨가 주례를 맡아 재능기부 한다. 로버트 할리씨 역시 다문화 가정의 대표적인 한 사람이다. 축가는 결혼식 축가 전문 가수 유리상자와 박학기가 출연한다. 특히 유리상자는 대한민국 결혼식 축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로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에 기꺼이 재능기부를 하겠다며 자청해 축가를 부른다.  

로버트 할리씨는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어려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참 뜻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자신도 다문화 가정의 일원으로서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는 취지로 주례를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원밸리 다문화 가정 결혼식은 서원힐스 남코스로 가는 터널(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에서 진행돼 매우 이색적이고 모태(母胎)를 연상시키는 의미 있는 결혼식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원밸리 측은 다문화 가정 무료 결혼식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3자녀를 낳게 되면 이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 대학 장학금도 후원해 주기로 했다.  

서원힐스 야외웨딩홀에서 박인비가 결혼식을 올리며 ‘서원의 신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박인비 역시 서원힐스서 결혼식을 올린 후 가정과 성적이 좋아서 제2의 친정같은 곳이라는 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원밸리 측은 이번 다문화 가정 결혼식에 결혼 관련된 모든 시설과 식사는 물론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을 무료 지원하게 된다. 

서원밸리 최등규 회장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조금 더 가진 사람이 내놓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올해도 다문화 가정이 새롭게 탄생되고 그 결혼식을 우리 서원밸 리가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30일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터널에서 12시에 다문화 가정 5쌍의 부부를 초청해 무료 결혼식이 열린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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